PMO - 실무에서 지정일자(제한 종류)을 사용하는 경우

PMBOK에서 활동 속성에 지정 일자라는 제약 조건 개념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MS Projcet에서는 제한 종류라는 메뉴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MS Project - 제한 종류 (Constraint type)

다양한 제한 종류(지정 일자)중에 프로젝트 실무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것 중에 하나를 말씀 드리면,

프로젝트에 필요한 장비나 자재 등을 언제 발주(주문)하면 좋을까 입니다. (최적의 발주 날짜는?) 
물론 이 장비나 자재가 배송되는 기간은 알고 계시는 것으로 가정하구요. (집에서 오전에 인터넷 주문하면 다음날 택배오는 것처럼 배송 기간은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리 발주하고 미리 사놓으면 보관비용 등 불필요한 비용이 또 발생하죠. 그렇다고 선행 공정이 완료된 이후에 주문을 하면 배송 기간 동안 후속 작업을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적시에 발주(주문)하고 선행 작업이 끝나는 날에 배송받아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면 발주(주문) Task는 대체 언제 해야 될까요? ← 질문은 이렇게 했지만 개별 작업의 시작, 완료 날짜는 중요한게 아니죠. 일정 3요소에도 각각의 Task의 시작, 완료 날짜 개념이 없는 것처럼, 특정 제한 종류를 사용하면 쉽게 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관리 Tool(MS Project)을 사용하시면 주문 날짜를 최적으로 알아서 뽑아주고 선행 작업의 일정에 따라 유연하게 (자동으로) 대응합니다. 

아래 예시는 장비 발주(주문)의 예시입니다. 다양한 자재를 발주해야하는 프로젝트는 장비 대신에 자재로 바꿔주셔도 됩니다.
SI나 기타 SDLC에서는 특정 투입 인력을 일반 자원으로해서 대입하면 적절한 자원 sourcing 일정을 식별할 수도 있습니다. 

장비 발주(주문) 및 배송 기간을 포함한 [장비 발주] 라는 Task를 입력합니다. [장비 발주] Task는 구축 작업의 선행 작업(장비가 들어와야 구축을 할 수 있으므로)이며, 다른 작업들과의 논리 관계(의존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비 발주]와 [구축] 작업은 FS 논리 관계를 가져갑니다만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프로젝트가 시작하자마 발주를 하라는 듯 되버립니다. 

이 그림을 보기 좋게 하려고 [장비 발주] 작업의 시작 날짜 필드에 날짜를 입력해버리면 [이후에 시작]이라는 제한 종류가 걸려버려서요 [테스트] 선행 작업이 빨리 끝나도 발주 날짜는 앞당겨지지 않고 [구축] 일정은 또 빨리지고, 나중에는 말 그대로 일정 상태가 엉망이 되버립니다. 

그래서 이 때는 [장비 발주] Task에  [ 가능한 한 늦게 ], ALAP(As Late As Possible) 제한 종류를 지정합니다. 

[작업 정보 창 - 고급 탭 - 제한 종류 - 가능한 한 늦게 ]

제한 종류로 [ 가능한 한 늦게 ]를 걸어버리면, [장비 발주] 작업에 시작 날짜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최적의 발주(주문) 날짜를 자동으로 식별해줍니다.

또, [구축]의 선행 작업인 [테스트]가 빨리 끝나거나 지연되거나 해도 거기에 맞게 최적화된 발주(주문) 날짜를 자동으로 식별해줍니다. 이 말은 발주 날짜와 관련해서는 PM은 신경쓸 필요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냥 보시고 그 날짜에 발주(주문) 하시면 됩니다. 

[ 발주(주문)은 ALAP ]

아래와 같이, 테스트 일정이 5일 일정 계획에서 3일이 되버리면 구축 일정도 앞당겨지고(물론 현실 프로젝트에서 이런 일은 안 생기죠), 그 만큼 장비 발주도 자동으로 앞당겨집니다. 테스트 일정이 7일로 지연되버리면 구축도, 장비 발주도 자동으로 지연됩니다.

 

MS Project - 실무에서 지정일자(제한 종류)을 사용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