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Project - 비용 필드

<그림 1> MS Project 비용 보기

원가 계획에 대한 승인 후 원가 기준선이 되면, 즉 초기 계획 설정되면 비용 필드의 내용들이 [초기 계획 비용] 필드로 복사됩니다. 이 때(프로젝트 시작)는 [비용] 필드의 데이터와 [초기 계획 비용] 필드의 비용 데이터가 동일합니다. <초기 계획 비용 필드는 원가 기준선>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작업 기간이 계획보다 늘어나거나 작업이 추가되면,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늘어난 기간(=늘어난 비용)의 작업들을 수행하면(완료하면) 실제 사용한 비용과 초기 계획(원가 기준선) 비용과의 차이가 발생하며, 이 차이 값은 [비용 차이] 필드에 기록됩니다. ( 비용 필드에 PM이 직접 입력하는게 아니고 완료율 입력이나 기간 변경, 자원 배정 관련 변경에 따라 자동 계산 )

실제 비용 필드는 현재 시점까지 프로젝트가 사용한 실제 비용, 남은 비용 필드는 남은 작업(=완료율 100%가 안되는 작업)들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남은 비용 필드는 남은 작업에 대한 비용(더 필요한 비용)이지 프로젝트 예산(초기 계획 비용)이나 비용 필드의 15,000,000 원 중에 남은 비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은 EVM 관련 필드(PV, EV, AC 등)가 아닌 비용 관련 필드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렇다면 EVM 필드와 비용 필드를 왜 따로 두었을까요?

EVM 필드들의 정보는 성과 측정이나 현재 프로젝트 상태를 일정과 원가 관점에서 돈의 단위로 환산한 정보를 보여주지만 위에 비용 필드는 말 그대로 돈을 현재 얼마나 쓰고 있는지(실제 비용 필드), 원래 계획은 (초기 계획 비용 필드) 얼마인지, 앞으로 남은 작업을 완료하려면 얼마의 돈이 더 필요한지 (남은 비용 필드=남은 작업의 비용 필드) 등에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EVM 관련 필드는 성과 측정이나 현재 상태가 일정 관점, 비용 관점에서 어떤 정도 진행 또는 늦어졌는지 등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그리고 이런식으로 가면 프로젝트 완료까지 얼마나 더 많은 일정과 비용이 필요한지 궁금할 때 사용합니다. 그래서 EVM이라는 아이들을 보려면 용어와 개념 정의, 공식 그리고 해석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위에 이미지에서와 같이 비용 필드는 돈을 얼마 쓰고 있는지, 남은 작업들 완료하려면 또 얼마가 필요한지, 원가 기준선(초기 계획 설정) 대비 현재 얼마 쓰고 있는지 알고 싶을 때 사용하며 이 애들은 그냥 보면 됩니다. 공식이나 해석 방법등이 필요 없습니다.

예시된 이미지를 번역해보면, 
원가 기준선은 천백만원이였는데, 지금까지 사용한 돈은 천이백만원을 썻고, 이 상태로 간다면 앞으로 프로젝트 완료까지 남은 작업을 위해서는 삼백만원이 더 필요해,  그러다보니 결국 비용 필드에는 여태 쓴 돈 천이백, 앞으로 써야할 돈 삼백을 더한 천오백이 표시되고, 이 실제 들어가야할  천오백이라는 비용과 계획된 원가인 천백만원의 차이는 4백만원이 발생(비용 차이 필드)되는구나, "재무팀 2주 후에 삼백만원만 더 집행해줘"  

비용 관련 정보가 필요한데 EVM 관련 필드(정보)를 보시면 안됩니다. 반대로 진척 관리와 성과 데이터를 보고 싶은데 비용 필드(정보)들을 보시면 안됩니다.